광주광역시 남구, ‘겨울 한파’ 온기 채우는 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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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겨울 한파’ 온기 채우는 물품 지원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민에게 제공

남구청
[한국저널뉴스]광주 남구는 관내 취약계층 주민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각종 난방용품을 제공하고, 한랭질환 대비 및 낙상 예방 등 건강관리 교육에 나선다.

남구는 17일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관내에서 돌봄 이웃과 독거노인,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의 겨울 추위 대비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먼저 구청 복지정책과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의 혹한기 한파 대비를 위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취약계층 241세대와 사회복지시설 8곳에 난방 물품 및 난방비를 지원하며 일상의 안전을 확보하는 중이다.

취약계층 세대에 담요와 텀블러, 핫팩, 기모 양말로 구성된 난방용품 꾸러미를 비롯해 난방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 공동생활가정 5곳에도 겨울 신발 구입 상품권 25매를 지원했다.

또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15만원 상당 이불 세트와 행복멘토링 가정 66세대에 상생카드와 담요, 에코백을 제공할 예정이며, 남구민 나눔의 날 행사에서 모금한 후원 물품도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총괄과는 복지정책과에서 지원하는 대상과 겹치지 않은 범위에서 관내 17개동에서 추천한 850세대에 손난로 보조배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손바닥 전체에 열이 빠르게 전달되기 때문에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충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보건소 건강생활지원과는 건강 장갑과 한파 대비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보온 성능이 뛰어난 등산용 장갑은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주민 중에 건강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지급하며,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총 500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밖에 보건소 방문보건팀 직원들은 내년 2월말까지 경로당 262곳과 홀로 사는 어르신 세대 등 400곳을 순회하면서 강추위에 따른 질환 예방과 저체온증, 빙판길 낙상 방지, 호흡기 질환 등 각종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