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흥국상가, 중기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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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흥국상가, 중기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도약 발판 마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특화이벤트·문화콘텐츠로 복합 문화공간 조성

여수 흥국상가 전경
[한국저널뉴스]여수시는 지역 대표 상점가인 흥국상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시장이 보유한 자원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결합해 특색 있는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으로, 흥국상가는 앞으로 2년간 국비와 시비를 합해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응답하라 흥국상가(1995)’와 정기 플리마켓 등 특화이벤트 ▲흥국상가 BI·캐릭터 개발, 청소년문화제, 문화체험교실 등 문화콘텐츠 ▲지역축제 홍보부스 운영 등 홍보마케팅 ▲상인아카데미 등 상인 역량강화 ▲고보조명·거리 조명 설치 등 기반시설 정비 등이 포함된다.

흥국상가 문화관광형시장육성 사업단장은 “사업단과 상인회가 주축이 되어 여수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하며 흥국상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여수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여수 대표 상점가를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등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