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지역 아동·청소년의 전통문화 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에서의 길놀이 퍼레이드와 사물놀이 공연, 한국민속촌 견학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성전면 기관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청년회,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지역발전협외희, 의용소방대, 무위사, 월남사, 기관단체, 성전농협, 태호건설 총 10개 단체·기업과 주민이 함께 410만 원의 후원금을 공동 마련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지원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공연에 참여한 김00 학생은 “마을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던 풍물이 서울 대학로 무대에 오르고, 전국대회에서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아직도 꿈만 같다”며 “이 모든 기회를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과 지사협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밀했다.
오명종 성전면장은 “지역의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재능을 대외적으로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전면지사협은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성전열린배움터 풍물동아리에 상모모자, 징, 장구, 북 등 900만 원 상당의 악기를 지원한 바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예술교육 후원 및 창의활동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