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김수영 서구의원, 서구청 2024회계연도 결산안 심사, "235억 세금 못 걷고, 성과는 215% 부풀려" 광주 서구청 결산심사 '발칵' 성과지표, 예산 집행은 70%도 안되는데 목표달성은 215.5%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06월 19일(목) 1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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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이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기획총무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안 예비심사에서 다수 부서의 성과지표 설정과 세입예산의 부정확한 회계처리 등을 지적하며, 회계 시스템 개선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정책목표 달성률은 215.5%로 예산과 결산의 집행률이 69%에 불과하다.
이는 너무 낮은 목표를 설정한 것이 문제라며, 작년 결산서에도 공약사업이행률 130.6%,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정책개발 122% 등 형식적인 달성률 높이기 행정이 매해 반복”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서구청의 세외수입 미수납액이 총 235억으로 2023회계연도 결산대비 65억이 증가했으며, 특히, 납세태만(납부여력이 있으나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치 않는 것)의 사유로 징수하지 못한 세외수입이 182억원”이라며 지적했다.
환급액의 경우 총 429,747,170원인데 이 중 26.6%인 114,240,610원이 행정의 실수로 주민들에게 잘못 징수됐었다며, 징수해야할 것은 하지 않고, 징수하지 말아야 할 것을 징수하는 거꾸로 행정을 그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더욱 심각한 것은 세입예산의 회계처리”라고 발언했다.
예산현액은 있지만 징수는 없는 엉터리 회계처리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었다며, 세입의 실질적 확보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방회계법', '지방자치단체 결산 통합기준(행정안전부 훈령 제372호)'에 따르면 각 부서의 세입은 부서별로 계상해야 함에도 한 부서에 계상되는 위반 사항이 발생했다며, 정확한 회계처리를 주문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