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일본에 유기질비료 수출

농업 선진국 일본 진출로 친환경 유기질비료 수출 새 지평 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5년 12월 24일(수) 12:00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일본에 유기질비료 수출
[한국저널뉴스]유기질비료 전문기업인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농업 선진국인 일본 비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지난 23일 친환경 유기질비료의 일본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날 상차식에는 박광기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비롯해 신현곤 전라남도 국제협력관, 탁영희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전라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출 성과를 축하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주력 제품인 ‘토비타 골드’로, 초도 물량 800포(20피트 1TEU)가 광양항을 통해 일본 키타큐슈로 향한다. 해당 제품은 일본의 유력 비료 상사를 모기업으로 둔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일본 전역 매장에 판촉용으로 우선 공급되어 현지 농가에 소개될 예정이다.

‘토비타 골드’는 조달청 나라장터 및 대농업인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광양시 농업인들 유기질비료 구입 제품 중 압도적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고품질 생산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 체계적인 품질관리 등을 통해 해외 수요국 맞춤형 제품을 개발한 결과, 지난해 4월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우즈베키스탄 수출, 이번 일본 수출까지 꾸준히 수출국을 확대해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5년 농기자재 수출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광기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수출을 기점으로 내년까지 대일 수출 물량을 5만 포 규모로 확대하고, 내년 2월 일본 니가타 농업박람회에 참가 등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탁영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기업의 꾸준한 기술 개발과 수출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더 많은 지역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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