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학관, 2025 문학나눔 작가 북콘서트 개최
소설가 은희경·한정현, 에세이스트 은유…‘자기라는 이야기’로 소통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09월 11일(목) 1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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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소설가 은희경, 한정현이 참여 작가로 나서며, 에세이스트 은유가 사회를 맡는다.
주제는 ‘자기라는 이야기’로, 두 소설가는 소설이 아닌 에세이를 통해 자신만의 서사를 풀어낸 작품을 소개한다.
은희경 소설가는 ‘또 못 버린 물건들’에서 일상 속 사물에 담긴 기억을 이야기하고, 한정현 소설가는 ‘환승 인간’을 통해 여러 이름과 정체성을 거쳐 온 자아의 변화를 풀어낸다.
사회자인 은유 작가는 ‘해방의 밤’을 통해 고정된 틀을 넘어 인간답게 서는 법을 독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접수는 9월 12일 부터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두 소설가가 소설이 아닌 산문을 통해 자기 이야기를 풀어내는 드문 기회를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북콘서트가 시민들이 문학을 통해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문학관은 국내 최대 4인 복합 문학관으로, 근대극을 최초로 도입한 극작가 김우진, 최초 장편 여류소설가 박화성, 사실주의 연극을 완성한 극작가 차범석, 한국 평론문학의 독보적 존재 김현 등 다양한 문학세계를 접할 수 있다.
연중 다양한 문학 교육과 행사로 지역 문학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