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탄소중립 실천과 연계한 폐농약병·농약봉지 수거 활동 전개 장흥군새마을회, 탄소중립 실천 폐농약병 수거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09월 10일(수) 1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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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장흥군협의회(회장 이병모), 장흥군새마을부녀회(회장 전순란) 등 4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참여하여 각 마을에서 모은 영농폐자재를 집중 수거하고 재질별로 분류·매각했다. 그 결과 폐자원 총 5,200kg을 수거했으며, 환가액은 약 8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이번에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을 각 읍·면 새마을회에 전달하여 홀몸 어르신 밑반찬 지원, 소규모 집수리, 재능나눔 봉사 등 주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복지와 나눔 사업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마을 단위의 공동체 활력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주민들에게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알리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일진 회장은 “폐농약병과 봉지를 모으는 일은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농촌 환경 보존과 탄소중립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수익금을 읍·면으로 돌려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영농 후 무단 폐기되는 자재로 인한 토양·수질 오염을 예방하는 데 앞장서는 새마을지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건강한 장흥군을 가꾸는 데 지속적으로 힘써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