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놀GO! 뛰GO!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호응

아이들이 주인공 되는 여름방학 피날레 장식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5년 08월 25일(월) 08:52
강진군이 마련한 팝업놀이터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저널뉴스]강진군은 지난 23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제1실내체육관에서 어린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 ‘놀GO! 뛰GO!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를 개최, 어린이 및 가족 800여 명이 방문해 행사를 즐겼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권리와 행복을 존중하는 ‘아동친화도시 강진’의 비전을 실현하는 동시에, 문화와 놀이 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미디어 퍼포먼스와 레이저 쇼를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버블쇼, 청소년 공연 밴드, 치어리딩, 난타 등이 진행됐다.

특히 VR·AR 체험존은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 어린이들에게 ▲항공조정시뮬레이션 ▲VR체험 ▲AR글래스 양궁체험 ▲ 즉석포토존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고양이 석고방향제 만들기 ▲나만의 아이스팩 만들기 ▲바다 구슬 꾸미기 등 창의적 DIY 활동도 마련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솜사탕·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통해 가족들 간의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강진군은 현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돼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아동의 참여권·놀이권·문화권을 존중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김수진 군민행복과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즐길거리를 넘어, 농촌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포용적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강진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도시 못지않은 문화·체험 기회, 부모 세대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지역사회에는 문화 격차 해소와 공동체 활성화라는 다층적 성과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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