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해남전국차도구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시상내용

차문화 성지인 해남에서 제7회 해남전국차도구공모전이 개최되어 80여점의 작품이 출품,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5년 08월 19일(화) 11:43
대상 이문헌
[한국저널뉴스]최우수상, 우수상 2점, 학생부 특별상 2점 특선 10점, 입선 35점이 확정되어 19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해남군 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2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오후 2시에 시상식과 함께 전시장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차문화를 발전시키고 창조적인 차도구 개발과 연구 활동을 하는 도예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 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도자기인 백자, 분청, 청자, 현대적 감각의 작품등 작품성과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차도구 작품들이 출품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학생부 특별상은 청년도예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험적인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차문화의 발전과 다도구의 개발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공모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서울.경기을 비롯한 12개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되어 전국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남전국차도구공모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트화된 차도구공모전으로 도예가들과 청년작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기봉 대회장은 “올해도 작년보다 더 한층 돋보이는 디자인, 제작기법, 다른 소재와의 연계를 통한 작품 등 차 도구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작품이 질이 한 차원 높아져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고, 차 도구가 갖는 기능을 포함한 디자인, 아이디어 등 심사에 대한 심혈을 기울여 수상작이 선발됐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부는 차 도구에 관심이 있는 젊은 학생들의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실험적 디자인들 또한 새로운 발전을 거듭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이문헌작가의 “분청꽃살문주전자세트”는 한국불교 건축의 대표적인 조형인 꽃살문(木花格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다도구 세트 작품은 그 상징성을 분청사기의 상감기법으로 해석하여 찻자리에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각 기물은 실제 사용 가능한 구조와 비례를 고려하여 구성, 전통적인 조형미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실용성과 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추구했다.

총 12점으로 구성된 세트는 주전자,숙우,찻잔 및 받침,차합.퇴수기등으로 이루어졌다.

최우수상 김경빈작가의“정류”는 백자의 연리문상감 장식을 한 작품으로 차 도구 발전에 좀 더 부흥을 할 수 있는 화두를 던져줄 작품이라는 평가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이 차 도구 또한 차의 종류와 음다법 등 모든 것들을 고려한 상황에서 제작되어, 그것을 매개로 차 문화와 차 도구의 발전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상 이문헌작가 “분청꽃살문주전자세트” 최우수상 김경빈작가 “정류” 우수상 김대웅작가 “바다의이름으로” 이미진작가의 “전수공핀칭차그릇” 학생부특별상 김예형대학원생의 “결”,송이봉대학생의 “백설” 박채영작가의 “수류화개 자연에 스미다” 등 특선 10점 입선 류영실작가의 “산그늘”등 35점, 모두 51점의 작품이 수상했다.

부상으로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 1,000만원 최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 300만원 우수상(해남군수상) 2점 각각 200만원 학생부특별상(해남군의회의장상) 2점 각각 100만원 특선(대회장상) 10점 각각 30만원 입선(운영위원장상) 35점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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